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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7 ::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2020년도 관통사 필기/면접까지 최종 합격하여
면접 합격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2020년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해였어요.
전세계적으로 심해진 코로나팬더믹으로 인해
시험장의 분위기도 정말 달라졌답니다 !
면접일 당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진행중이라
사실 시험이 취소되지는 않을까?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관통사 면접 시험은 그대로 진행되었고
확산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되었습니다.
저는 서울 노원구 상원중학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정문에서부터 교내로 들어가는 라인에 화살표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어 이탈없이 교내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또한 1층에서 감독관이 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여
방역 수칙에 대비하였습니다.
교내로 입장하면 한 층으로 가도록 안내를 받아요.
약 6개의 교실을 대기실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전체 대기실'로 시험 시간이나 배정된 위치에 상관없이 대기하며 시험 전 준비하는 곳이예요.
칠판에는 수험자 이름과 수험표가 있었고 대기하는 곳이 몇층 몇호실인지 적혀있었어요.
면접시간이 임박해지면 감독관이 돌아다니며 본인의 대기실로 가라고 지시합니다.
이곳이 '시험 전 대기실'입니다.
전체 대기실에서 공부하고 기다리며 내 '시험 전 대기실'이 어딘지 파악하고 있으면 됩니다.
지정된 호실로 이동하라는 지시가 있기 전에는 약 6개의 대기실 중 아무 곳에나 들어가 준비를 하면 됩니다.
'시험 전 대기실'에 도착하면
주 감독관이 해당 대기실 인원이 전체 도착하였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 및 전자기기의 전원을 차단한 후 제출
면접 순번 번호표 추첨
신분증 확인
의 과정을 통해 면접대기자들이 면접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한 대기실 당 면접실은 3곳이고 자신이 뽑은 번호표에 해당하는 대기실에 가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저는 면접이 금방 끝날거라 생각하고 공부할 자료나 책을 가져가지 않았어요ㅠㅠ 핸드폰도 제출했고, 전자기기도 아무것도 없어서... 제가 준비했던 연습문제를 되뇌이는 과정만을 반복했네요;;
본인 순번이 언제가 될지 모르니
꼭꼭!! 면접 대비 자료 챙겨가기실 당부드립니다~!


본인의 순번이 되면 면접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계절은 겨울이라 입고 온 외투는 면접실 앞 의자에 두고 단정한 차림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면 문을 닫고 문 앞에서 인사를 하고
면접관 앞에 마련된 좌석에 앉으면 됩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고자
면접관들 앞에는 비말차단용 아크릴 판이 부착되어 있었고 면접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방역을 위하여 면접자는 학교내에서 라텍스장갑을 착용하게 하였으며 면접이 최종적으로 끝나고 본인의 전자기기를 되찾을 때 벗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관은 남성 한분과 여성 두분으로 총 3분이셨어요. 친절하게 질문해주셨고 압박 면접의 분위기와는 멀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면접관 앞에 아크릴 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약간의 위화감이 들었고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게다가 비말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여 목소리가 작게 질문을 해주셔서 질문을 듣고 여러번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만 질문 부탁드립니다"라고 많이 이야기 했어요.
제가 받았던 질문은
한글로 2개(아마도 아이스브레이킹 느낌)
1) 관통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
2) 관통사의 역할
영어로 3개
1) 팔만대장경에 대해 설명
2) 의료 관광에 대해 설명
3) 만약 단체 관광 중 관광객 한명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이렇게 총 5가지 질문을 받았어요.
다행히 제가 알고 있는 질문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팁은!
1) 면접 시간 20분 전 도착 후 대기
(너무 일찍 도착해도 전체 대기실에 인원이 많아 자리가 없음. 상당수가 복도에 나와 준비)
2) 무조건 면접과 구두 복장! 최대한 단정하고 깔끔하게
( 당일에 80% 이상이 정장을 차려 입고 왔고, 일부만이 캐주얼 차림으로 왔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관광지에서 한 기업, 문화, 국가를 대변하는 분야입니다. 관통사를 뽑는 면접에서 그 사람의 이미지를 보여줄 때 예복조차 갖춰있지 않다면, 면접관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3)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자료 준비
(내 순번이 언제 걸릴지 모르고 운이 나쁘다면 1시간 반 이상을 대기할 수 있어요. 이때 아무 자료도 없다면... 준비하기가 힙드실테니 꼭 준비하세요)
4) 절대 본인의 이름,소속 밝히지 않기!
시험 전 대기실에 입실하시면 본인이 뽑은 번호표가 나의 이름이 됩니다. 절대 본인의 이름과 어디에서 온!! 이런 말씀은 하지마세요ㅠㅠ 하시는 즉시 불합격처리 받으십니다.
5)면접관에게 최대한 긍정적이고 자신있는 태도!
(면접을 준비하면서 본 영상에서 어느 면접자가 면접에서 다 모르는 질문이 나와 대답 한 마디도 못하고 아주 활짝 웃고만 있다 나왔다고 합니다. 한 마디도 못하고 나온 이 면접자는 몇점을 받았을까요? 40점이라고 합니다. 60점만 넘기면 합격인 시험에서 대답 한마디 못한 사람이 40점이라면, 우리 자신감 갖고 대답한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준비하신만큼 잘 쏟고 나오시길
그리하여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관통사와 관련된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__^